아름다운 이야기

또 다른 시작

때로는 2005. 1. 2.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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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헤어짐을 경험하고 나면 이별의 아픔을 뼈저리게 느끼고 나면
무엇보다 무서운 것은 외로움이란 걸 알게 됩니다...


거리를 거닐다가도 흔히 볼수 있는 연인들의 다정한 모습들,
그 뒤에 서 있는 외로운 나 자신... 두려운 일이지요.
하지만 또 다시 찾아오게 될지도 모를 이별의 아픔과 괴로움이 두려워
다시 사랑에 빠지기를 멀리하는 나.... 너무나 서글픈 일입니다.


사랑은 또 하면 뭐하나... 사랑은 너무 아프고 힘든 일이기에
"난 다시는 어느 누구도 사랑하지 않을 거야!"
라는 생각을 지니고 있다면 잘못된 거랍니다. 그래서는 안 되지요....


마음을 닫도록 부채질을 하는 것은 바로 아픈 그사람에 대한 기억일 겁니다.
헤어진 그 사람과의 기억... 하지만 기억은 말 그대로 기억일 뿐이랍니다.
바로 추억이지요...왜 추억이란 곳에 마음을 감추고 스스로 못질을 하시려 합니까?


우리 인간에게 기억이란 것도 있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몰라도
신은 인간에게 망각이란 선물도 주었답니다..
하지만 애써 잊으려고 노력하지 마세요.. 물론 애써 기억할 필요도 없는 거지요.


지나간 삶에 대해서 후회하지 말고 추억으로 소중하게 간직하세요...
그리고 천천히 맘을 비우세요... 마음을 여세요.
언젠간 또 다른 더 좋은 사람이 내 주위에 머무르게 될겁니다.


다시 한번 자신을 믿고 사랑에 모든 것을 맡겨 보세요....
행복은 아마도 배가 될 겁니다... 더 깊고 넓은 사랑을 하게 될겁니다.
쓰라린 이별의 아픔이 있었기에 더더욱 진실한 사랑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파아란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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