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첫 일주일

때로는 2008. 3. 22. 00:17
제목 | 별 표시한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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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날짜 | 2008년 3월 22일 토요일, 오전 09시 10분 35초
보낸이
|
받는이 | "             " <@naver.com>


 이십년 넘게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지 오일 지났네요.

 

^^

 

첫날은  마무리도 하고 인사도 하느라 너무 바빠 

그동안 손질하지 못한 머리를 다듬으러 친정어머니랑 미장원에 가서 수다를 떨고 왔죠.

 

둘째날은..  몇번 약속을 펑크내서 삐져 있던 선배언니 만나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고

매일 늦던 남편이 헐레벌떡 일찍 들어와서 해해거리며 저녁을 함께 먹었죠.

 

세째날은.. 매주 수요일 수강하는 문화센타 강좌를 시댁형님들과 듣고

팝 공연도 두시간짜리 보고,, 큰 시숙이 사주시는 저녁도 먹고,,

저녁에는 변함없이 성당에서 성경공부를 했지요.

 

네째날은.. 성당 봉사자님 만나서 앞으로의 제 신앙과 봉사생활에 대한 상담을 하고

저녁에는 회사 상사분과 저녁식사를 했죠.

 

어제는.. 회사에서 교육준비할 때 많은 도움을 주셨던 롯데그룹 연수원 박사님과 점심을 하고

시댁 큰형님과 아주아주 고풍스런 한옥 찻집에서 해질때까지 차를 마셨지요.

 

^^

 

계획없이 이번주는 그냥 개기겠다 생각은 했지만,,

정말로 아~~무 한 일 없이 후딱~~!! 지나갔다는..  ㅡ.,ㅡ

 

다음주부터는 집도 예쁘게 정리를 하고

주별, 일별 계획도 세워 자알 지내야 하겠지요.

책도 많이 읽고

여행도 좀 다녀오고..

 

바쁘신 분께,,,  너무 횡설수설,,,

 

내용없는 메일에 용서를................ ^^

 

 

 

 

 

 

 

추신)

님은 제 메일이 귀찮으신가요?

사람 감정은 비슷하다던데..

제 메일이 성가신가부다.

아님,, 내게 메일 쓰기가 별 재미없는데,

새삼 메일을 뚝 끊으시려니 민망하셔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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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가지 한번 긁어봤슴.. 님도 담부터 내게 바가지 긁지 마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