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편지..
때로는
2008. 3. 15. 11:21
ㅈ ㅁ ㅅ 계장님께
2008년 봄..
제가 롯데면세점에 들어와서 맞는 아홉번재 봄입니다.
짧지만은 않은 시간이라 행복하고, 즐겁고, 가슴 아팠던 그 간의 많은 기억들이 스칩니다.
계장님은 양손을 다 가지고 헤아려도 중간에 한두번은 헷갈릴 정도의 오랜 시간을 보내셨는데,,,
많은 생각으로 정말 벅차실 것 같아요.
입사하면서 부터 매장에서, 파업 때, 아름이 결혼식, 출산, 엄마 상(喪 )치를 때...
항상 같이 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큰 힘이 되었습니다.
워낙 하늘 높으신 선배님이신지라 항상 바라보는 입장이었지만,
따뜻한 선배님으로 멋진 상사로 제가 닮고 싶은 모델이셨는데,
이렇게 퇴직하시게 되니 슬프기만 합니다.
잘 지내실 거라는 것을 알지만,,
` 이제 그냥 놀거야 ` 하고 편한 생활하시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왜 저는 슬프고, 가슴이 이렇게 아픈지 모르겠네요.
건강이 제일이세요.
항상 건강 챙기시고, 여유있는 WELL-BEING 생활하세요.
항상 행복한 모습으로 지금처럼 멋진 삶이 되시길 바랄께요.
감사했습니다. 계장님!!
3.14 아름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