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생신이었다.
마침 일요일이라 이른 저녁에 만나 식사를 하고...
집에 들어가 케익에 촛불을 올렸다.
은수가 어찌나 생일축하 노래를 잘하는지..
` 사랑하는 우리 할머니~~ 생일축하 합니다`
그렇게 또박또박 박자까지 맞추어 자알 불렀다.
자긴 노래 부르고 할머니가 촛불 끄시는거라 하더니
할머니가 끄신 촛불 다시켜서 노래부르고,,
다시 할머니랑 같이 은수가 촛불을 불어껏다.
연출된 모습들은 아니더라도
다 같이 사진을 찍었다.
부모님, 고모, 오빠부부, 우리부부,
그리고 은수, 용진.
다모인 우리 식구가 이게 다였다.
참.. 단촐하지만,, 행복한 가정이다.
엄마, 오래오래 건강하게 저희 곁에 계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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