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묻어두고 사는것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불빛 하나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불빛이 언제 환하게 빛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는 그 불씨로 말미암아 언제나 밝은 얼굴로 살아가는 사람이 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어둠을 한자락 덮고 살아갑니다.
그 어둠이 언제 걷힐지도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어둠 때문에 괴로워하다가 결국은 그 어둠을 통해 빛을 발견하는 사람이 된답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꼭 하고싶은 말 하나씩을 숨기며 살아가고 있답니다.
그 말이 어떤 말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숨기고 있는 그 말을 통해 하고싶은 말을 아름답게 하는 사람이 됩니다.
또,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미움 하나씩 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미움이 어떤것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 미움을 삭여내다가 결국은 모두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지요.
글구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희망의 씨 하나씩을 또 묻고 살아가고 있지요.
그 희망이 언제 싹틀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희망의 싹이 트기를 기다리다가 아름다운 삶의 열매를 맺는 그런 사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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