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너무 맑고 예뻐
한강물이 너무 파랗고 깨끗하게 보여
어느새 성큼 가을이 왔나봐
새벽 일곱시 출근길,
달리는 전철에서 내다본 하늘이 너무도 푸르고 맑아...
한강을 건너는데,, 저아래 새파란 강물이 마음을 설레게 했다.
급히 핸드폰에 문자를 넣어 친우들에게 보냈다.
딱 열명에게.. ㅋㅋㅋ
그 아침, 바로 답글을 보내주는 이부터
점심식사 후 까지 띵똥대며 답글이 왔다.
드뎌 하늘을 감상하는 계절이구만
천고마비 더찔까봐 걱정
영종도의 하늘 중계는 12시 이후
출근 중이야?
난 수련중이야
공기도 넘 좋지
좋은 하루 보내
그렇지 으 -
서글프고 쓸쓸해진다 언니는-
넌 즐겁지
자유부인 철딱서니야
잘 지내라
예쁜 그림의 이모티콘과
- 행복한 하루 되세요 -
파란가을 하늘같이
맑이지는 이유는
그대 때문입니다
ㅎㅎ 잘 지내지?
땀나던 시간은 멀어지고
따뜻함이 그리워지는
추억을 새기는 좋은 계절!
환절기 건강조심!
낭만적이네 언니
여름이 갑자기 가는거 같아
난 아쉬운데 ㅎㅎ
가을날이 상쾌하네
한강물은 못봤지만
무지무지 깨끗하군
숙의예쁜 얼굴처럼
물론,, 두명의 후배가 아직도 답장을 안보낸다.
그애들,,, 이제 주금이야.. ㅋㅋㅋ
이토록 구름한점 없이 맑고 밝은 파아란 하늘은
내가 명동에서 근무하고 처음 보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학원수업이 끝난후에 사무실에 들어가기 전에
한참을 머리를 들어 눈을 크게 뜨고 하늘을 쳐다보았었다.
정말,, 정말,,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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