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그렇군요.

때로는 2006. 3. 2. 20:39
 




그렇군요. 님. ^^

 

제가 언제한번 제대로 님께 답장을 올린적이 없는 사람이군요.

 

오늘 오전에는 어느 팀의 팀장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물론, 업무관련 이야기였지만  안부도 겸사 챙겨주시더군요.

 

` 미친년 널 뛰듯이 정신없이 보내고 있다 `

그렇게 대답을 하였더니 박장대소를 하셨습니다.

 

요즘 제가 맡은 업무가  제 주요 담당업무 3가지 외에도

두가지가 얹혀서

어떤일을 하려면 다른일이 밀려오고,,

그 일을 급히 하려다 보면 또 다른 일이 밀려오고..

 

어떤 업무에 대해 미리 준비하고 예상하여 대처하고 그런 것이 아니라

밀려오는 업무를 하루벌어 하루 먹는 사람처럼 허겁지겁 해치우다..

퇴근시간 훌쩍 넘은 시간에 사무실에 혼자남아

미처 못한 오늘일을 내일일정에 꼼꼼히 기록하며 하루를 마감합니다.

그러니 보람은 둘째치고

어느 업무하나 품질이 제대로 되려나.. 걱정도 되는 요즘이지요.

 

` 미친년 널뛰는 것 같다..` 그 말이 따악 맞지요?

 

커다란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이 거의 봄의 그것과 같습니다.

이제 정말 봄이 얼마 안남았나 봅니다.

제가 젤로 싫어하는 계절이 봄인데,,

웬일인지 이번 봄은 새롭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면서..

슬쩍 설레여지기도 합니다.

 

향기롭고 행복한 계획이 있으신지요?

이루어지시길,, 함께 빌겠습니다.

건강하시길..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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