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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술수업이 휴강이데요.
형님들은 이미 댁에서 출발한 상태이고..
그래서 점심이나들 먹자고 하셔서 그냥 만나기로 했지요.
매주 수요일 문화센터에서 시댁형님들과 함께 미술사 관련 강의를 듣거든요.
그런데,, 하늘이 너무너무 파랗고 햇살은 또 너무 그렇게 투명하지 뭐예요.
아... 이런 날 그냥 실내에서 식사하기는 너무 아깝다...
그래서 형님들과 함께 남한산성으로 내뺐지요.
집에서 가면 가까운 거리인데,
아차 길을 잘못들어 분당까지 갔다가 거꾸로 남한산성을 찾아가려니..
본의 아니게 울긋불긋한 남한산성 산자락을 몇번이나 돌게 되었지요.
덕분에 드라이브도 잘하고,, 차창에 펼쳐지는 단풍에 와아~~ 탄성도 지르고,,
큰형님이 옛날에 큰시숙과 함께 가셨다는 구불구불 산골짜기의 한식집은..
그야말로 그림속의 한장면 처럼 가을과 잘 어울리는 그런 곳이었어요.
깔끔하고 맛있는 식사를 하고,,, 그 주변을 돌며 가슴에 가을을 듬뿍 담아왔지요.
행복한,,, 감사한 하루였어요.
핸폰으로 사진을 찍어왔는데,,, 아직 다운을 못받았네요.
보여드리고 싶은데,,, 시간이 될려나??
이제 8시부터 성당에서 성경공부가 있어 나가야하거든요.
아주 풍성한 가을날이네요.
좋은 시간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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