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뜩 일을 놔두고 와서 그런가
몸이 피곤해서 그런가
어린여직원들 회식에 따라가주었는데
별로 그 분위기에 동참이 안되었다.
별 술도 안마시고 맨정신에 노래방을 따라갔는데,,.
소리맞춰 노래부르고 기분좋게 몸들을 흔들어대고,,
그러나 난 대부분이 들어보지도 못한 노래들이라니.. ㅡ.,ㅡ
문득 내 몸을 휘감는 감정!!
핸폰에 꾸욱꾸욱 글자로 만들어
친구에게 보냈다.
갑자기 외로움이
화악 덮쳐오네
11/15 11:15 pm
에고지금에서야확
인했네넌갑자기느
낀거야???난항상
느끼는익숙한감정
인데벗어날수없씀
11/16 12:08 am
늘허우적허우적요
즘엔다들힘들다고
그저제자리에있는
거에감사하는마음
가짐이어떠실지?
11/16 12:16 am
만사가 귀찮다, 너도 그러냐?
그렇구나,, 직장 다니는 너도 그렇구나...
며칠전 전화해서 하소연을 늘어놓던 친구는
어쩐일인지.. 아주 점잖게 나를 다독였다.
그래,,,
우리 나이가 그런 나이인가부다..
참말,, 그런가부다..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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