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미술관 로뎅전시보고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싶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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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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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06일 일요일, 오후 15시 21분 45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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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쟁이" |
넘 아쉬움이 남는 그리고님에게
어쩜 가르멜 등반길에서 만난 가르멜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벗이라 생각을 했는데..... 그래서 선뜻 예부터 아는 친구같이 어려운 부탁을 했고 그 부탁을 거절하지않고 받아준 친구.
아픈건강이 가져다 준 선물 울 카페를 운영하기에 넘 많은 문제점이 참사단이 인터넷세대가 아니기에 회원이 인터넷 문화에 서툴기에 고민이 많은 지난 시간 지금은 단 한사람이라도 가르멜 영성에 대한 문제를 고민할수있다면 묵묵하게 이길을 가야한다는 생각입니다.
나도 오랜만에 북경에서 딸이오고 아들오고.... 사람사는집 같이 북적대고 정동진 해돋이를 수없이 갔었는데 번번이 놓쳤던 그 큰 감동의 여명을 가슴에다 도장을 꽝 찍고 돌아왔습니다.
아직 행복한 기억에 잔잔한 기쁨으로 가득한 여정이 감사로 남았습니다.
이 친구들 떠나보내고 이제사 카페에 .....
이메일열고 소식이 섭섭함이 앞서 그래도 기쁜소식이예요 어제 수서지역의 자매 몇명이 카페가입을 했는데 종일 그대만을 생각했는데 기도속에서 만나고 있었나봅니다 언제 돌아오는지? 제 생각은 가르멜을 보류하고 가면은 어떤지요?
창립사는 천천히 시간되는대로 ... 울 회원중에 홍콩 상해 북경 에서 들어오는 분도 여러분있어요 우선 건강하고 주님 안에 기쁘게 지내기 광주수도원에서 활짝웃는 모습이 아직인데...
많이 바쁘겠지만 시립미술관 로뎅전시보고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싶은데 ............ 시간 기다립니다.
장미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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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장미비님!!
가르멜에는 말씀을 올린 상태인데, 긍정적으로 살펴주시려고는 하지만 제가 돌아오는 기간이 확정되어 있지 않아 조금 곤란하신 듯 합니다. 이번 월모임에서 신부님 면담을 하자 하십니다. 별로 가르멜 생활에 성실하지도 못하면서 너무 유난을 떨며 여러분들을 번거롭게 해드리는 것은 아닌지, 조심스럽습니다.
올해 초에 해외발령 이야기가 처음 나왔을 때는 죽어도 잡고싶고 곁에 두고싶은 것들의 미련으로 울기도, 밤을 새기도, 병이 나기도 하였건만,,, 어느새 단련이 되어 그런지 몇달만에 다시 발령이야기가 나온 지금은, 며칠 잠을 설친 것을 제외하면, 제 깊숙히 파묻혀 있던 자리를 버리고 훌쩍 떠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하게 되기까지 하였습니다.
하여, 가르멜의 결정도 억지로 제 개인적 욕심으로 마음졸이지 말고 따르자 하고 생각합니다.
다 버리면 그만일 것을 하고 생각하니, 꾸릴 짐도, 챙길 소중할 것도 별로 없는 듯 합니다. 다만,,,, 병원에 다니고 있지요. 치과도,, 안과도,,, 한의원도,,, *^^* 덕분에,,, 시간도 쪼개 써야하고,, 음청 바쁘네요.
생각해보니, 한순간에 스러질,, 그런 저런 삶의 얽힘으로 내내 휘돌아 사느라 부실해진 제 몸 건강처럼, 정작 가장 소중한 제 영혼에 소흘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마저 듭니다.
자알 점검하고 자알 추스려 건강을 다시 찾듯 제 영혼도 그런 기회로 삼아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경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술관 관람도 하고 싶고,,, ^^ 님과 차도 마시고 싶어요. 7월중에 이삿짐 보내고 나서 조금 시간이 있을것 같은데,,, 그 때, 너무 늦는 것 아니지요?
어느새 낮에는 엄청 덥던데,,,, 건강 조심하시구요,,,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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